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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의 소리를 들어주소서
벌써 일 년이 되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가고 또 봄이 왔습니다.
지천에 핀 꽃들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께서 베풀어주신 자연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지난 봄, 진도 앞 바다에 304명의 생명을 잃어버린 그날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직 아이를 보낼 수 없는 아비와 어미, 가족들의 마음과 그 울분을
들어주소서.
또
다른 부모인 우리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2014년 4월 16일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님, 쉽게 잊지 않는 기억력을 주십시오.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습니다.
주님, 세월호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때까지 힘을 보탤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사람이 무엇이관데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데 저를 권고하실까마는
여호와, 우리 주여!
주가 베풀어주실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하옵소서.
잔인한 4월을 넘어 대한민국이 새로워지는 기점이 되게
하옵소서.
유가족들이 국가와 국민을 원망하거나, 한이 맺히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생각과 행동을 바꾸게
도와주시옵소서.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의 입장을 헤아리고 국민을 외면하지 않도록
정부가 국민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정부, 정치인, 언론인들이 국민을 기만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을 멈추고 진실을 규명하는데
앞장서게 해주십시오.
더
이상 죄를 저지르지 않게 해 주옵소서
주민교회를 비롯해 이 땅의 기독인들이 이 일에 힘쓰게
도와주시옵소서.
의의 하나님, 저희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주께
기도하나이다.
주민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를 향한 믿음과 세상을 살아갈 힘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목사님 말씀에 힘을 더하시고 성도들을 잘 이끌어 가시도록 능력을
부어주소서.
문길순 권사님, 신분녀 권사님 수술 잘 되었다니 감사드립니다.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치유의 손길을 더하소서.
알게 모르게 몸의 불편함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살아갈 길을 보여주소서.
우리의 마음을 모아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기쁘게 받아주시고 예배 가운데 성령을 부어주소서.
이
모든 말씀,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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