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담임목사 회의와위원회 교회학교 선교기관 커뮤니티
 
 

 
Untitled Document
포기하지 않는 과부 주민교회 (juminch)
f46392_KakaoTalk_20171112_092112613.jpg (95KB)
564
파일 올린 시간 : 2017년 11월 12일 09시 26분 32초

포기하지 않는 과부


예수님 시대에 가난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과부가 살았다. 성경에서 과부는 힘없는 사람의 대명사이다. 철저한 가부장제 남성 위주의 이스라엘 사회에서 그의 삶의 뿌리요 든든한 울타리인 남편 없이 홀로 산다는 것은 가장 힘들고 무력한 삶의 표본이다. 혼자 사니까 외롭다는 것은 차라리 낭만적이다. 외로운 것은 얼마든지 견딜 수 있어도 당장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는 일, 남에게 무시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따지고 바로잡는 일 등을 실행하기가 어려웠다. 가난하고 무시당하고 외로운 삶을 가장 잘 드러내는 인생이 ‘과부’였다. 우리 시골 농가처럼 단출한 집에 여인이 혼자 앉아 있다. 생활에 꼭 필요한 도구만 있고 문화적이거나 장식적인 것은 거의 없다. 이 여인 자신도 거의 꾸미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 모습이다.  얼굴도 본래 그대로고 옷도 허름하다. 어렵고 빈한한 삶이다. 게다가 억울한 일까지 당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나 그러지 않아도 힘든 삶에 더욱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억울하다고 하소연할 곳도 어디 기댈 곳도 마땅치 않다. 이런 경우 억울함을 풀어주라고 하늘같은 재판관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하필 이 재판관은 교만하고 인색하고 힘없는 이들을 무시하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기회가 있는 대로 사정해 보았지만 들은 척도 안 한다. 헛소문이 아니었다. 이 과부는 몇 번 시도해보았는데 안 통하니 그 정도에서 포기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