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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토르모, 세례 요한의 탄생, 1526년, 직경 54cm,나무에 오일,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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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7년 12월 24일 14시 59분 55초

폰토르모, 세례 요한의 탄생, 1526년, 직경 54cm,나무에 오일,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자로 선택된 아기, 그는 근원적으로는 하나님의 아이였다. 요한은 메시아가 걸어오실 길을 평탄케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스스로 강도 높은 개혁을 천명했기에 세속에 물들지 않기 위해 고행을 마다하지 않았다. 모두가 회피하는 광야에서 살았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으며 가죽 옷을 만들어 입었다. 지상에서는 결코 행복하진 않았다, 끔찍하게 참수 당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주님은 이 세상에서 요한보다 큰 자가 없을 것이라는 영원한 평가를 내리셨다. 오늘 그 세례 요한이 탄생했다. 관례에 따라 그 가문의 사람들 중에서 이름을 따서 지어야 한다. 그런데 엘리사벳은 단호하게 요한이라 지을 것이라 했다. 우리로 하면 항렬을 무시하고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가문에서 수용할 수 없는 파격이다. 그런데 아기 엄마가 엉뚱한 이름을 댄 것이다. 결정권을 지닌 사가랴가 천사를 만난 이후 말을 못하는 상태에서 아이에게로 다가온다. 모두가 사가랴의 반응에 초점을 모으고 있을 때, 그는 서판에 아이의 이름을 글로 쓴다. 놀랍게도 사가랴도 아내와 마찬가지로 가문과 항렬에 전혀 무관한 요한이라고 그리스어로 쓰고 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그 이름, 요한은 이렇게 태어났고, 이렇게 이름지어졌다. 성경의 이 모든 기록이 강조하는 것은 요한은 탄생과 성장과 사명에 이르기까지 온전히 주 하나님의 사람이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