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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데스, 유혹받는 그리스도, 1500년경, 21x16cm,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광야에서 주님이 시험을 당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찾아와 유혹하는 사탄은 수도사는 서양 중세 천년을 실질적으로 지탱해온 진정한 신앙인인 수도사 복장을 하고 있다. 사탄은 손에 돌덩이를 들고 이 돌을 빵으로 만들어 먹으라고 한다. 40일을 광야에서 금식한 그리스도에게 지금 가장 절박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접근하고 있다. 주님은 오른 손을 들어 사탄의 달콤한 제안을 물리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란 거절할 수 없는 사탄의 달콤한 속삭임을 저지하는 사람이다. 가만히 보면, 사탄의 머리에는 두 개의 뿔이 돋아나 있고, 발에는 물갈퀴가 있다. 뒤편의 왼쪽 절벽에는 두 번째 시험이, 오른쪽 성전 꼭대기에서는 세 번째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평생 유혹과의 투쟁 – 그리스도인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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