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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조, 그리스도의 매장,1604년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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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4년 04월 06일 00시 00분 00초

카라바조, 그리스도의 매장, 300*203cm,1604년, 바티칸 미술관


십자가에서 내려진 주님의 몸이 축 늘어져 있다. 이미 눈은 감겼고, 못자국 난 손등의 핏줄은 아직 뚜렷하다.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가 번쩍 든 손에서 시작하여 고개 숙인 막달라 마리아의 처진 어깨와 힘겹게 시신을 들고 있는 니고데모의 팔꿈치를 지난 빛은 주님 시신을 감쌀 수의의 끝에까지 사선으로 다다른다. 주님은 이제 곧 오른쪽 셋째 손가락이 가리키는 깊음으로 내려가 차디차게 묻힐 것이다, 암흑만큼의 절망 속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땅속 어둠에로의 유폐(幽閉) - 바울의 웅변이 들린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이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에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다 ;“주님 십자가만으로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