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담임목사 회의와위원회 교회학교 선교기관 커뮤니티
 
 

 
Untitled Document
캐터 콜비츠, 죽은 아이를 안고 있는 여인, 1903년 주민교회 (juminch)
f98647_1398582476_54.jpg (11KB)
543
파일 올린 시간 : 2014년 04월 27일 00시 00분 00초

캐터 콜비츠, 죽은 아이를 안고 있는 여인, 1903년, 오끼나와 사끼마 미술관

죽은 아이를 안고 어머니가 오열하고 있다. 죽은 아이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울부짖는다. 어머니의 얼굴이 사람 같지 않고 한 마리 야수 같다. 어린 자식의 주검을 안은 어미는 절대로 고상할 수 없다. 인생에 흐르는 고통의 본질을 표현한 독일 판화가 캐터 콜비츠(1867~1945)는 7살 아들 페터를 안고 거울을 보면서 이 그림을 그렸다. 힘들고 슬픈 마음으로 작업하는 콜비츠에게 ‘엄마 걱정하지 말아요. 아주 아름다운 그림이 될 거에요!’라고 속삭여주었다는 페터는 11년 후 1914년 1차 대전에서 18살 나이로 전사한다. 그리고 1942년 2차 대전 중에는 손자 페터까지 러시아에서 전사한다. 이미 그녀는 자식 잃는 부모의 운명을 예감한 것이었을까? 시대는 달라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같다. 세월호에 갇힌 학생들 부모님들의 무거운 고통이 겹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