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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발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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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8년 05월 27일 10시 31분 50초

복음의 발

복음 전파의 길에는 밭도 있고 자갈 길고 있고 꼬부라진 길도 있다. 높은 산도 있고 강이 길을 막기도 한다. 중간에 길이 끊기는 경우도 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찾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복음의 길은 지속되어야 한다. 험난한 길이지만, 하늘엔 태양과 구름이 떠 있고, 꽃들이 피어나 환영한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발이다. 실제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의 발은 어떠했을까? 지금도 세계 오지의 사람들은 신발 없이 맨발로 길을 다닌다. 바닷가 고운 모래 같은 길이라면 모를까, 딱딱한 길, 작은 돌들이 있는 길을 걷는 발은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이사야 시대나 예수님 시대에는 다행히 샌들을 신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발이 안 아플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산 넘고 물 건너서 다니는 발들은 사실 상처 나고 더럽고 아프고 붓고, 고통스러운 발이었다. 그러나 오늘 이사야는, 사도 바울과 70명을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2천 년 기독교 역사에서 전 세계에 파송된 수많은 선교사들과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언더우드나 아펜젤러 같은 이들은 그 고통과 위험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켰다. 비록 하나님이 주신 복음을 전하다가 모욕, 폭행, 죽음까지도 당했지만, 그가 간직하며 전한 복음의 결과가 너무나도 거룩하고 아름다고 소중한 구원의 복음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