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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 나이버그, 은총(Grace), 미국 미네소타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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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8년 07월 01일 09시 36분 40초

로다 나이버그, 은총(Grace), 미국 미네소타  

한 노인이 식사 기도를 드리고 있다. 빵 한 덩어리와 별로 맛있을 것 같지 않은 스프, 별도로 차려진 상도 아니고 그냥 사용하던 책상 위에 마련한 식사다. 옆에는 두꺼운 책이 있고 그 위에는 안경도 놓여 있다. 백발이 성성하고 수염이 더부룩한 노인이 이 초라한 식사를 앞에 두고 두 손을 꼭 모은 채 기도드린다. 뭐라고 기도하는지 어떤 사연인지 알 수는 없어도 이 노인의 진정성은 느낄 수 있다. 한 덩어리의 빵과 한 그릇의 스프에도 마음 깊이 감사하는 노인의 믿음이 전해져 온다. 전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이 그림은 1918년 미국 미네소타의 작은 탄광촌 사진관에 들어온 어느 노인을 사진사가 촬영하여 미네소타 주 사진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이다. 사진사는 이 사진을 통해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많은 것을 잃었음에도 삶의 여건에서 감사하는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후에 이 사진을 사진사의 딸이 유화로 그린 것이 위 그림이다. 우리는 무엇에 불평하고 무엇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