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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코 모렐리, 노아의 감사, 1901년, 오스트리아 빈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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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8년 10월 13일 22시 16분 42초

도미니코 모렐리, 노아의 감사, 1901년, 오스트리아 빈

새 역사의 시작은 그렇게 깔끔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방주는 큰 고목과 바위 사이에 끼어서 멈췄다. 나무도 오랫동안 물에 잠겼다가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다. 무성하던 이파리들은 씻겨나가고 군데군데 가지가 부러지고 초라한 행색으로 남아있다. 구원의 날 하늘도 맑고 깨끗한 것만은 아니다. 오른편 하늘은 먹구름이 남아있어 길고 길었던 심판의 끝자락을 표시하고 있다. 그나마 왼편으로 옮아갈수록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등장하여 심판에서 구원에로의 변이를 보여주는 것이 다행이다. 먹구름과 흰 구름, 어둔 하늘과 푸른 하늘이 한동안 공존한다. 그 가운데 어둔 하늘 쪽에서부터 무지개가 하늘을 둘렀다.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는 창조주 하나님의 언약 아래서 이들의 미래가 다양하고 화려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하는 것 같다. 하나님은 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노아를 부르셨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