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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드 다빈치, 최후의 만찬, 1498년, 460*880cm, 밀라노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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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5년 01월 25일 00시 00분 00초



레오나르드 다빈치, 최후의 만찬, 1498년, 460*880cm, 밀라노

주님의 축사와 배반 예고- 축사가 교회의 성찬예식에 유익한 것이라면 배반 예고는 보다 극적인 긴장을 불어넣는 주제였다. 다빈치는 배반의 순간을 그렸다. 이전의 통상적 구도는 유다를 탁자 앞에 따로 앉히는 것이었지만, 다빈치는 유다를 베드로와 요한이 속한 그룹에 넣는 파격을 단행했다. 배반은 그렇게 특별한 사람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는 주님의 폭탄 선언, 다빈치는 그 순간 제자들의 표정을 잡아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오른편 화면 중간에서 놀라 일어서는 빌립이다. 양손을 가슴에 갖다 모으며 이렇게 묻는 것 같다 ; '주님, 저 입니까?' 실제로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지만 혹시 내가 그럴 수도 있다는 빌립의 소심함에 마음이 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