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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보티첼리, 그리스도의 유혹(부분), 1482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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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5년 03월 15일 00시 00분 00초

산드로 보티첼리, 그리스도의 유혹(부분), 1482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수도승 복장에 묵주까지 지닌 악마가 40일 금식 후의 그리스도에게 다가와 이 돌들을 떡으로 만들어서 세상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라고 유혹한다. 유혹자의 외모는 별로 문제가 없지만, 그의 등 뒤에는 작은 날개가 돋아나 있고, 그의 발은 큰 새의 발을 갖추고 있다. 악마는 자세히 관찰하고 숙고하면 속지 않을 수 있다. 우린 정말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자 한다면 내 앞의 존재가 악마인지 아닌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불의를 요구하는 악마의 얼굴 표정이 자못 진지하고, 찌푸린 미간은 위협적이기까지 하다. 이 시대 전체와 우리 각자는 순간마다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집요한 요구에 직면한다. 이를 어찌 극복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