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담임목사 회의와위원회 교회학교 선교기관 커뮤니티
 
 

 
Untitled Document
인류의 두 가지 미래 주민교회 (juminch)
gd_f15782_70503266_2537088283010088_2193137891931062272_o.jpg (252KB)
568
파일 올린 시간 : 2019년 09월 07일 09시 23분 02초

인류의 두 가지 미래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이 놓여 있다. 하나의 미래는 앙상한 가지만 남도록 바짝 말라죽은 나무와 같다. 그것은 높은 굴뚝에서 마구 뿜어내는 매연과 폐기 불가능한 핵발전소, 석유를 통해 배출하는 수많은 유해 물질, 그리고 막대한 양의 건축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이 누적된 결과다. 지금의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장면이다. 이미 우리는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죽음의 미래 위에 현재의 문명을 건설하고 있다. 파멸이 예정된 현재를 살면서 우리는 아무 근심도 없이 근거 없는 낙관론 위에서 죽음의 춤을 즐기고 있다. 더 이상 푸른 하늘을 기대하지 말라. 하늘은 이미 문명의 찌꺼기인 검은 연기가 지배했다. 이런 세계의 하늘에 나타날 것은 죽음의 연기 밖에 없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길도 있다. 사람의 얼굴 모양 나무 전체가 녹음으로 우거져있다. 녹색은 생명의 색이다. 생명 가득한 나뭇가지마다 온갖 곤충과 벌레와 새들이 깃들 것이다. 이것이 생명나무로 건재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딛고 서 있는 땅이 메마르지 않으며 물이 충분하다는 것을 전제한다. 주변은 모두 황량한데 이 나무만 오로지 녹음 진 것이 아니라 세상 전체가 생명의 숲을 이루고 있다. 하늘은 푸르고 하얀 구름이 한가롭게 떠다닌다. 그 하늘 위에 일곱 색깔 무지개가 찬란하게 떠 있다. 더 이상 이 세상이 심판으로 구겨지지 않고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의 무지개다.

인류는 지금 어떤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교회는 지금 약속의 무지개를 그리고 있는가, 나는 지금 어느 쪽으로 가는 실천의 징검다리를 놓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