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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 상, 예루살렘 감람산
죽음을 앞두고 주님은 온 몸으로 기도하셨다.
울분을 토하고 전략을 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이다.
니코스카잔차키스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서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끊임없이 덮쳐오는 유혹과
피비
린내 나는 영혼의 투쟁을 하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그런데 작가는 예수님이 부와 명예에 대한
유혹,
여성에 대한 유혹
같은 것들은 견디면서 이겨냈는데 마지막까지 그를 괴롭힌 것은 다름 아니라
두려움이었다고 묘사했다.
이런 관점이야
말로 대 작가의 진정함이고 위대함이다.
십자가라는 끔찍한 처형 앞에서 주님은 온몸으로 두려워하며
떨고 있다.
마침내
이 두려움을 떨치고 십자가를 향해 걸어갈 수 있게 한 것은 도덕적 책임감이나
결단이 아니라 기도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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