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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9 디이트리히 본회퍼 동상,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 2006년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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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20년 02월 08일 13시 07분 55초

<2020.2.9 주보 그림>

디이트리히 본회퍼 동상,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 2006년


현재 한국교회와 사회의 적폐 1호인 전광훈이라는 거짓 목사에 의해 갑자기 다시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분-디이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1906년 독일에서 태어나 만 39세인 1945년 4월에 나치에 의해 교수형 당한 독일 교회 목사님이다. 그는 21살에 박사학위를 받았으니 거의 천재에 가까운 신학자였다. 독일 신학이 정말 어려운데 그 젊은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되었으니 정말 뛰어난 사람이다.

당시 독일교회는 히틀러의 압력에 굴복하여 예언자적 사명을 잃어버리고 히틀러를 따르는 교회로 변질되었다. 독일교회는 예언자의 역할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오히려 히틀러를 그리스도로 숭배했다. ‘경제‧사회적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히틀러를 보내주었다’는 말을 공공연히 했을 정도였다.

이에 본회퍼는 독일교회를 개혁하기 위해 나치에 반대하는 ‘고백교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이론에 머물지 않고 행동에 직접 나섰다. 전 세계를 전쟁의 광기와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히틀러 암살계획에 동참한 것이다. 왜 암살하려했느냐는 심문에 대한 그의 명 대답 - 운전수가 술에 취해 광란상태에서 차를 몰고 있다면 나는 그 차에 치여 죽은 사람들의 장례만 치르고 있어야 하는가, 당장 그 운전석에 올라가 운전수를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는가?

영국 런던을 상징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순교자들 10명의 동상이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나 오스카 로메로 주교도 나란히 서 있다. 사진으로 보아도 본회퍼는 멋지고 똑똑하고 유능한 목사요 신학자요 시대의 지도자였다. 그는 두려움과 생존의 본능적 욕구를 넘어서 그 시대를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다가 순교 당했다.

그의 유언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삶의 시작이다.”라는 것이었고, 묘비에는 ‘디이트리히 본회퍼-그의 형제들 가운데 서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라고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