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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토레토, 성 바울의 순교, 430*240cm, 1556년경, 이태리 베니스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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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6년 04월 16일 00시 00분 00초



틴토레토, 성 바울의 순교, 430*240cm, 1556년경, 이태리 베니스

평생 복음을 향해 삶의 불꽃을 살랐던 사도 바울이 순교당하는 장면이다. 굴곡지고 비쩍 말라 뼈가 드러난 등, 쇠사슬로 묶인 채 하늘을 향해 모은 두 손, 전설처럼 바울은 머리가 많이 벗겨졌다. 고린도교회 교인의 비난처럼 바울은 못생기고 말도 어눌했다보다. 정말 질그릇 같은 바울의 삶 속에 하나님은 보배를 넣어 주셨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라는 보배! 그리스도인이란 이 보배를 간직하고 사는 사람이다. 사형 집행인은 양손으로 칼을 잡고 곧 그의 목을 향해 날선 검을 날릴 태세다. 다행히 한손으로 목을 치는 것보다는 힘이 세니 한 번에 바울의 목이 잘려 땅바닥으로 구를 수 있을 것이다. 순교자에게는 단번에 죽을 수 있다는 것도 은총이다. 안 그러면 여러 번 목을 칠 테니까. 빛나는 천국에서 내려오는 천사는 양 손에 면류관과 월계수 잎을 가지고 순교자를 하늘로 영접하려 하고 있다. 이 믿음이 기독교 2천년을 이어왔다. 내 속에 계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를 살릴 것이라는 믿음, 오늘 그 믿음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