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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몸과 피를 주셨다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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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6년 06월 18일 00시 00분 00초

주님은 몸과 피를 주셨다

기독교 복음을 한 마디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그것을 주님은 몸과 피를 주셨다고 표현하셨다. 이 간결한 신앙이 2천 년 동안 교회를 교회되게 한 고백이었다. 교회는 이 고백을 증언하고 전승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다. 십자가의 구원은 성찬식을 통해서 교회 안 예전이 되었다. 교회 안에서의 성찬식은 그 자체뿐 아니라 교회 밖 세상에서도 실현될 때 완성된다. 1953년에 출발한 기장 교단은 이번 100회 총회 주제를 “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라고 정했다. 만만치 않은 세상이기에 그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늘 깨어 있고 성령 충만해야 한다. 인간의 영혼과 사회의 구조를 그리스도화 하는 것은 교회의 존재 이유이면서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를 잊지 않기 위한 기억 투쟁을 해야 한다. 기장은 한국 현대사 속에서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온갖 위험을 감수했다. 주민교회는 기장 교단의 구성원으로서 그 책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