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담임목사 회의와위원회 교회학교 선교기관 커뮤니티
 
 

 
Untitled Document
20210425. 성 모자 이콘 마트료시카, 러시아 주민교회 (juminch)
gd_f13836_KakaoTalk_20210425_091653935.jpg (419KB)
574
파일 올린 시간 : 2021년 04월 25일 10시 23분 56초

<2021.4.25. 주보 그림>

성 모자 이콘 마트료시카, 러시아

마트료시카는 보드카, AK-47 소총과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물건이다. 1890년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지금은 러시아와 인근 지방의 전통 인형이 되었다. 마트료시카는 원래 러시아 여성 의 애칭이라고 한다. 그래서 보통은 러시아 여성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요즘은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 그리고 정교회 이콘으로도 대상을 넓히고 있다. 중간 정도에서 뚜껑을 열면 그 안에는 80% 정도 크기의 또 다른 비슷한 주제의 인형이 계속해서 들어가는 방식으로 만든다. 보통 5개부터 시작하여 20개 정도 들어가는 인형도 있다. 고도의 숙련된 기술과 작업이 필요하기에 장인의 작품은 수 백 만원을 호가한다.

금박, 붉은색과 파란색 그리고 갖가지 보석으로 치장한 성모와 아기 예수님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26일(월)에 경기노회 184회 정기노회가 열린다. 작년 초부터 창궐한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제대로 된 노회를 열지는 못한다. 원래 일정이 이틀인데 하루로 줄이고 그것도 오후 1시부터 시작해서 6시 30분에 마치는 것으로 변칙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로마 카톨릭의 거룩한 계층구조(Hierarchy)가 지니고 있는 중앙집권적 체계를 거절하고 시작한 개신교는 개체를 존중했다. 서양 중세의 집단주의를 타도하며 탄생한 근대는 개인적일 수밖에 없었기에 개체의 존중은 개신교와 근대의 속성이 되었다. 이제는 누구의 지도를 받거나 관할의 대상이 될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따라 나올 수밖에 없는 부정적 현상은 불일치에서 오는 무질서다. 교회가 일치를 구실로 권력을 한 곳으로 집중하는 것도 문제지만 자유를 핑계로 최종적인 권위 구조를 합의하지 못하고 오합지졸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안타깝다.

교회-노회-총회-연합기관(NCCK-WCC)은 하나의 교회다. 각각 자신의 주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른 존재가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가 완벽한 일체를 형성하는 마트료시카와 같다. 따라서 에큐메니칼(일치) 운동은 개신교의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