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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7 주보그림> 루벤스, 사자굴 속의 다니엘, 2.24*3.3m, 1613년, 워싱턴국립미술관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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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23년 08월 30일 20시 06분 55초


루벤스, 사자굴 속의 다니엘, 2.24*3.3m, 1613년, 워싱턴국립미술관

 페르시아 왕의 총애를 받던 다니엘은 시샘때 문에 위험에 처한다. 이들은 치밀한 계획으 로 왕이 법을 공포하 게 하고 올무에 다니 엘을 옮아 맨다. 왕이 다니엘을 총애해도 예외를 적용할 수 없다. 다니엘은 다른 신에게 기도하지 말라는 왕명을 어긴 죄로 사자 굴에 던져진다. 굴입구는 단단히 봉해졌다.

9마리 중 7마리가 무서운 수사자다. 다니엘의 생존 가능성은 없으며 두려움은 배가 된다. 바닥에는 이미 해골이 뒹굴고 있다. 다니엘이 굴속으로 던져진 순간 달려들어 뜯어먹을판 이다. 그런데 사자들이 얌전하다. 먹잇감인 다니엘에게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자가 품위를 잃고 고양이로 전락한 것도 아니다. 여전히 사자로서의 힘과 잔인함을 유지하고는 있다. 이빨은 강하고 날카로우며, 한방에 숨통도 끊어놓을 기세다. 

 다니엘의 몸은 근육질이긴 하나 맹수 앞에서는 하얗고 여린 속살일 뿐이다. 저 아름다운 육신이 잔인 하게 찢기는 두려운 순간이다. 다니엘을 고소한 관리들과 다니엘을 아끼지만 보호할 수 없었던 왕도 당연히 여기던 결과가 사자 굴 안에서만은 비껴갔다. 

단단하게 봉인했던 굴은 열려 있고 하늘이 보인다. 
다니엘은 두려움으로 두 손을 꼭 집고 기도하고 있다. 그의 눈은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다. 눈동자의 2/3는 흰자위로 그렸다. 그리고 그의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하다. 두려움과 감사가 공존하는 눈물이다. 

내 생명 주님께 있다는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견디고 지키는 자에게 내리시는 구원의 은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