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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성 요한 성공회 성당, 1892~2050년 예정
1892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이미 130년이 넘었으나 아직 완성하지 못하고 건축 중이며 2050년이 되어야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규모도 축구장 2개 정도의 크기다. 성당 북쪽 문에는 구약 인물인 멜기세덱·아브라함·사라야곱 모세·엘리야 엘리사· 사무엘이 조각되어 있다. 아브라함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믿음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이삭과 야곱도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어감으로써 신앙의 한 조상이 되었다. 조각상에 이삭을 넣지 않은 것은 아마 이삭은 덜 인상적이고 실제로 이후 이스라엘 민족 의 민족성 속에 더 깊게 스며든 것은 야곱이기 때문이리라.
야곱은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이스라엘 정신의 중심을 차지한다. 야곱은 가족의 삶과 죽음이 걸린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해서 이겼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운명을 걸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씨름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몸부림치면서 하나님께 실려달라고 울며불며 매달린 것이다.
하나님만이 나를 실릴 수 있다. 내 삶 속에서 내 어려움과 내 위기를 하나님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는 믿음이 환도 뼈가 부러지는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린 것이 믿음의 한 단면이다. 이후 이스라엘 역사는 끊임없이 무너질 위기에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붙들고 늘어짐으로써 구원받았다.
사라는 이미 나이 많아서 잉태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삭을 임신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들이 인간의 합리성으로는 가능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살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총이다. 신앙은 '믿기 위해서 안다'가 아니라 ‘알기 위해서 믿는다'이다.
믿음이 지식보다 우선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일려면 먼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면 사랑이 무엇인지 공부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정확하게 사랑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 일 수 있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이고 기독교 믿음의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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