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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8. 주보그림> 렘브란트, 사도 바울, 131*104cm, 1657년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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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24년 04월 30일 19시 21분 50초

<2024.4.28. 주보그림>
렘브란트, 사도 바울, 131*104cm, 1657년 



바울이 교회에 편지를 쓴다. 바울은 기독교 초기 개척자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내면서 가는 것은 위험하고 두렵고 상처를 많이 받는 일이다. 바울은 기독교를 처음부터 만들면서 가야 하는 어려운 사명 앞에 서 있다. 그는 폭력에 시달리고 실해 협박에 두려워했고, 감옥에도 갇혔고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으며 마침내 로마에서 참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렘브란트가 바울을 그렸다. 감옥에서 바울은 편지를 쓴다. 예나 지금이 나 교회 문제는 단순하지 않아서 해결하기 도 쉽지 않다.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서도 안 되고 내 마음대로 해서도 안된다. 화가는 말씀의 검을 수직으로 책상 옆에 세워두었다. 서신을 쓰는 바울은 강직하고 분명하 고 단호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전한다는 강한 사명감으로 글을 쓴다.


빛은 바울의 얼굴·손·책상 위에 집중되었다. 그는 오른손에 펜을 들고 묵상에 빠진다. 어떻게 써야 할지 고심한다. 펜은 화려하거나 새롭지 않다. 중요한 것은 바울이 문자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구원이다. 책상 위에는 종이가 놓여 있다. 그 위에 글씨가 기록되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섭리가 밝히 드러날 것이다. 


바울은 고민한다. 교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고 숙고해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지식과 경험만으로 서신을 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은 무엇일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마에 손을 짚고 깊이 생각한다. 


신앙인의 삶 중심에는 늘 이 물음이 놓여 있어야 한다. 그 결과물인 바울 서신을 읽으면서 사람들은 성령의 역사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기 때문에 성경이 되었다. 성경은 결코 쉽게 쓰이지 않았다. 


깊은 고민과 기도로 쓰인 성경은 주님의 마음으로 읽으 려고 애써야만 우리는 성경으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