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20 [19:05] | ▲ 지난 8월 17일 세비앙요양원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가 요양원 앞 천막 농성장에서 성남지역 종교인들의 참여하에 열리고 있다. © 성남피플 |
지난 17일, 일방적 직장폐쇄의 중단을 요구하며 40일째 천막농성을 진행해 온 세비앙 조합원의 억울함을 풀고 세비앙요양원의 정상화를 위해 성남의 종교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최재철신부(성남동성당), 이훈삼목사(주민교회),서덕석목사(열린교회), 임승철목사(민들레교회,목정평 노동위원장), 조혜숙목사(다문화지원센터) 외 은행동성당 소속 수녀님 등이 8월 17일 오후5시 세비앙요양원 마당에 설치된 농성천막에서 약 60여명의 노동자, 교우 등 연대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기도회를 가졌다. 임승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금관의 예수', '철의 노동자' 등 운동가와 '뜻없이 무릎꿇는' 찬송가가 함께 불려지고 조혜숙목사가 조속한 정상화로 노동자들이 일터로 복귀하고 운영자가 전향된 자세로 단체 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훈삼목사는 격려사를 통해"점점 탐욕이 강화되는 사회 속에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살자는 운동은 소중합니다. 기업가보다 상대적 약자인 노동자는 대등한 위치를 보호받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할 권한을 보장받고 있는데 세비앙 운영주는 탐욕에 빠져 공동의 행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하며 "세비앙 요양사들의 외침은 더욱 이기적으로 변하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과 사회 시스템을 향한 경고의 외침"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이훈삼목사는 "이러한 사람들과 사회구조가 악한 만큼 변화를 위한 몸부림은 고되지만, 길고 끔찍한 폭염 속에서도 새로운 계절을 잉태하듯이 반드시 새 날이 옵니다. 우리 함께 힘내서 이 길을 갑시다.그리고 성남의 종교계도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 기도회에서 격려 말씀을 하고 있는 이훈삼목사 © 성남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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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현경대책위 집행위원장이 현황보고를 했으며 서덕석 목사의 시낭송과 종교인들이 준비한 위로금을 임송자분회장에게 전달하는 순서를 갖고 최재철신부의 축복기도로 기도회행사를 마쳤다. 한편,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김미숙)과 세비앙정상화를위한대책위는 지난 7월 10일 성남시청에서 "요양원측은 6월22일 석연찮은 이유(일신상의 이유)로 폐업신고를 하고 보호자들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무리하게 어르신들을 강제 퇴소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7월 말까지 무조건 모두 퇴소시킨다고 매일 보호자들에게 퇴소를 요구해서 150여명이 계시던 본 요양원은 불과 2주 만에 80여명이 퇴소했으며, 지금도 보호자들은 어쩔수 없이 편찮은 부모를 울면서 먼 곳으로 옮기고 있는 실정" 이라며 세비앙노인요양원 사태해결에 성남시가 나설 것을 호소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가 40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 천막농성장에서 함께 기도회를 올리고 있다. © 성남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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