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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고 이상윤 권사 추모 기도 주민교회 (juminch)
2022년 06월 26일 19시 13분 42초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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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22년 06월 26일 19시 13분 42초



고 이상윤 권사 추모 기도 

 

하나님의 섭리로 72년 전에 이 땅에 보내셨던 고 이상윤권사님을 주님의 시간에 따라 우리보다 먼저 주님의 품으로 부르셨습니다. 지나고 나면 그리 길지 않은 권사님의 삶 속에 주님은 기쁨과 슬픔 기대와 실망 아픔과 사랑의 수를 놓으셨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권사님의 삶에서 우리는 인생의 깊이와 삶의 방향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됩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자기 자신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의 건강을 위해 애쓰던 삶, 마음의 상처로 긴 밤 지새우는 이들을 위로하고 안아주고자 했던 따뜻한 마음,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과 가까이 하고자 했던 권사님의 치열한 모습을 되새깁니다.  

 

세월 지날수록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체득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자 무던 애를 썼지만 주님은 그 소원을 끝까지 들어주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편 서운하고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짧은 생각이 창조주 하나님의 심원한 뜻을 다 헤아릴 수는 없기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도 여전히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기에 우리는 그저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권사님의 그 밝고 해맑은 미소를 실제로는 볼 수 없고 기억과 사진에만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질은 시간에 닳고 분해되어도 우리의 영혼에 새겨진 기억은 영원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고 가족을 아끼셨던 권사님의 삶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나고 나면 모두 아쉬운 것이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어머니·할머니를 여의고 그리움과 미안함과 감사함이 솟아날 때 우리 유족들을 굳건히 붙잡아 주셔서 더욱 서로 사랑하게 하시고 더욱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권사님의 평상시 뜻을 잘 기억하면서 소중하게 이어가게 하소서. 투병의 시간 속에서 수고했던 가족과 친지들, 장례 기간에 애쓰고 땀 흘린 손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우리 이제 사랑하는 이상윤권사님을 주님 품에 온전히 맡기려고 합니다. 언젠가 다시 우리가 주님 나라에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권사님의 못 다한 뜻을 이어 펼쳐나가는 주민공동체 되게 하소서.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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