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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피해자 및 자녀를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연대사
안녕하세요?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회선교위원장 윤혜숙입니다.
영화 ‘은교’에서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는 벌이 아니다”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원폭 피해자들의 고통과 불행은 그 분들의 잘못에 대한 벌이
아닙니다.
식민지 백성이라는 역사의 수난사에서 조선의 슬픔을 지고 당한
백성들의
고통이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지만, 그들에겐
원폭피해자2세,
원폭피해자3세라는 이름표가 붙었습니다.
저는 지난 8월 5일과 6일 합천에
다녀왔습니다.
2015년 합천 비핵평화대회 ‘원폭 피해자,
당신을 기억합니다.’ 평화 한마당과
70주기 원폭 희생자 추모제 “해원을 넘어 평화의 언덕으로”에
참석했습니다.
모두 올해가 광복 70주년기념이다 말하지만, 우리 원폭 피해자들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고통의 나날들인데 도대체 뭘 기념하라는 거냐?
항변합니다.
그렇습니다. 원폭 피해자들에게 우리 모두는 양심의 빚을 지고 있으며,
70년이 되도록 역사의 희생을 돌보지 못한
죄송함이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 오늘 우리는 원폭 피해자 및 자녀를
위한 특별법제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선출 되어 국민의 대표가 된 국회의원들은 이들의 고통에
하루 빨리 법적인 책임과 연대를 ‘원폭 피해자 및 자녀를 위한 특별법’ 입법화로
표현해야 합니다.
국민의 명령을 겸허하게 받드는 이들의 진정한 국회의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는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를 지닌
국민으로써
국회를 향해 ‘원폭피해자 및 자녀를 위한 특별법을 입법화하라고
엄중하게
요청합니다.
1974년부터 원폭피해자의 문제를 관심 가져온
우리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원폭피해자 및 자녀를 위한 특별법이
입법화되고, 실행될 때까지 지켜보며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9월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회선교위원장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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