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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외국인센터,길벗 한방무료진료 업무협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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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교회 (jumin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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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8일 00시 00분 0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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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몸과 마음
어루만지는 무료진료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한방 무료진료의 날 업무협약도 체결

| ▲ 성남외복은 매월 첫주 일요일을 ‘한방
무료진료의 날’로 정해 한방 진료만 실시한다 | [서울복지신문] “어제 계단에서
내려오다 무릎을 삐끗했어요. 우리 같이 중국에서 뒤늦게 한국에 온 사람들은 기대고 의지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이렇게 진료를 해주시니 참
고마워요” 4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동포 할머니(63세)는 무릎이 아프다고 하면서도 연신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진 할머니는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센터장 이상락, 성남외복)에서 진행하는 이주민 무료진료에 빠지지 않고
나온다. 이곳에 오면 양의와 한의 진료를 다 받을 수 있고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눈다. “무료진료나 한 끼 음식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것이지만 중국 동포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한국의 많은 분들이 우리를 잘
보살펴 주시는 것을 알고 있어요. 참 감사해요” 동포 할머니가 성남외복에 진료를 나온 6일에는 마침 ‘외국인주민 무료진료
업무협약’이 열렸다. 매주 일요일에 실시하는 양방 무료진료에 묻혀있던 한방진료가 성남외복에서 정식으로 독립한 날이다. 앞으로 매월
첫주 일요일은 ‘한방 무료진료의 날’로 정해 한방 진료만 실시한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의 방민우
원장(생명마루한의원 분당점)은 “외국인주민들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아 일요일에 열리는 무료진료가 그들에게 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내국인 환자가 중요한 만큼 외국인 환자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락 센터장은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방은 최근에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방 무료진료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2시 무료진료가 시작되자 순식간에 중국동포를 비롯한 외국인주민들이 몰려들었다. 2명의
한의사와 4명의 자원봉사자가 바삐 움직이며 이들을 진료했다. 다른 동포 할머니(65세)가 방 원장에게 최근 눈이 떨리는 증상에
다리에 힘이 풀려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할머니는 지금은 괜찮지만 겨울에 넘어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근심어린 표정이
역력했다. 방 원장은 눈이 떨리는 증상은 마그네슘 부족 때문이며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상은 허리와 골반을 함께 보며 진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원장은 불편한 곳에 정성스럽게 침을 놓고 어떤 도움이 더 필요한지 물었다. 침을 맞으며 할머니의 얼굴에 비로소 미소가
번졌다. / 송하성 (이 기사는 경기다문화뉴스에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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