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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권사 임직에 부쳐> 최병주 장로 능소화가 한창 필 때 우리 주민교회에 두 분 장로와 열 분의 권사를 세웠습니다. 열두 분입니다. 장로로 권사로 부름에 떨면서 “예”하였습니다. 가난하지만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삶입니다. 병들었었기에 병든 이와 진정으로 함께합니다. 넘어졌지만 넘어진 그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지독한 고통을 겪었지만 소망에 충만한 삶입니다. 고난과 투쟁의 시대에 상처를 보듬고 주민의 역사를 만들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당신들이 씨름했던 그 자리가 브니엘, 아침 해가 뜨는 곳입니다. 이천십구 년 유월 삼십일은 역사적인 기념일.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말씀과 찬양, 기도와 치유의 꽃을 피우는 사람입니다. 무릎 꿇어 발을 씻기고 복을 나누는 손길입니다. 희망을 심고 가꾸는 임직자입니다. 민주와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는 일꾼들입니다. 장로 권사 임직식의 예배로 기념비적 재단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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