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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광 목사님의 글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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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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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광 목사님께서 목포 유달제일교회로 가신 후 옛 홈피에 올리셨던 글을 모았습니다. 답글 다신
분들의 글은 함께 싣지 못하였으니 이해바랍니다.
1. 잘 하고 있습니다... (2003.11.25) 잘
지내셨죠? 지난 12일 예정보다 하루 빨리 이삿짐을 목포로 내려보냈고요... 저도 12일 저녁에 정읍 어머니 계신 곳으로 내려갔다가
13일 목포에서 이삿짐과 만나 짐을 풀고... 사실상 지금까지도 제대로 짐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암튼... 그런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유달제일교회에 인사했고요... 지난 주일(23일) 오후
예배에 첫 설교를 했고요... 예상 하시는 것처럼 참 잘했고요... 모두들 함께 은혜롭게 말씀을 나누시고 행복하게들 인사를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마도 주민교회에서 겁없이 설교 훈련을 받은 그 힘과 용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정신없이 자리잡기에 온 정신을 쏟고 있습니다. 출석 교인 수를
헤아리는 것도... 몇 백명 단위로 보고 받고 하는 것이 역시 정신 못차릴 정도의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전체적인 교회
상황을 살피는 수석부목사이고요... 동부교구라고 하는 250명 정도의 가족들을 돌보며 섬기는 사역을 해야 하고요... 교육부서로는
중등부(100여명), 청년부(20여명), 대학부(20여명)를 맡았고요... 남신도회를 처음으로 교역자가 담당해서 여러 새로운 일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고요... 함께 동역하는 부목사님들, 준목님, 그리고 직원(사무 간사, 기사집사님 2명, 관리집사님 2명, 야간 관리자 1명
등)들과 함께 생활하며... 섬기는 일을 맡았습니다. 담임목사님과는 목회 전반적인 상황을 계획하고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주민교회에서 저에게 많은 날개를 붙여 주신 덕에... 많은 일들을 해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더 잘하고 있다는 소식 성남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아래 저와 관련한 몇 글들이 올라와 있어서 제 주변인들이 혹이 오해와 갈등이 있는듯 싶어서... 소식
전하는 것을 주저했는데... 모두 주민교회를 사랑하고 있다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서굉일 집사님 이현배 집사님 장로임직 때 꼭 그 자리에 있고 싶었습니다. 축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 목포 유달제일교회에서... 소식 올립니다... 오세광 목사
2.
축하드립니다... 서굉일 장로님... 이현배 장로님... (2003.12.7)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서굉일 장로님, 이현배 장로님... 뜻깊은 축하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꼭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먼곳 목포에서나마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정말....
한국교회에서 장로다운 장로... 그리고 가장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장로님으로 주민교회의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내시는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종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해학 목사님과 박점동 장로님, 장건 장로님, 최병주 장로님과 교우들을 함께 섬기는 소문난 장로님들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목포에서... 오세광 목사 올림 3. 약간의 문화충격... (2003.
12.9) 행사가 잘 끝났다는 소식봤습니다... 두 장로님들께 배달된 꽃이
잘못배달되었답니다. 주문한 곳에서 배달 기사의 실수로... 혹 이름이라도 잘못된 것인지... 암튼 담 주에 다시 배달 된다고
합니다. 멋진 행사에 축하의 인사가 엉망되어서 제 얼굴이 쫌 붉어졌습니다. 죄송하고요... 두 장로님... 다시 축하의 꽃바구니
받아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한 달여간의 생활 속에 약간의 문화충격을
경험하고 있어서... 재미있기고 해서요... 그중 하나는 이곳 분들은
초장을 참 좋아하시나봐요... 전이나 부침 등의 음식을 간장에 찍어먹지 않고 꼭 초장에 찍어서 드시고요... 순대도 소금에 먹지 않고
초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그리고 거리의 리어커에서도 오뎅까지도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또 하나는 콜라와 사이다를 섞어서 먹습니다... 꼭... 반드시... 이상하게도 나이가 많은 분일 수록 이 풍습(?)을 꼭
따릅니다. 그래서 먼저 각 잔에 콜라를 반쯤 따르고... 사이다로 나머지 반을 채워서 먹습니다. 귀한 손님일 수록 이 비율을 잘 맞춰서
주는데요... 맛은 한 번 만들어서 시음해 보세요... 이곳 분들은 그 묘한 맛을 즐기고 있고요... 새로운 맛을 창출했다고 하는 자부심이
있는듯 합니다. 마지막은... 여기 와서 아직도 세발낙지를 먹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지금이 낙지 먹는 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들 낙지를 사주지도 않고... 사실상 파는 곳도 없습니다.
회집이 모여있는 곳이 북항이란 곳인데... 다 찾아봐도 없답니다... 세발낙지 철은 봄... 가을이 젤 맛있고요... 여름철은 조심해서들
먹는다고 하네요... 겨울엔 절대 안먹는데요... 오히려 겨울철 손님 대접 단골 메뉴는 고기류라고 하네요... 그리고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감태라는 것이 꼭 나옵니다... 맛은 파래같은 맛인데... 이곳 분들은 더 섬세한(?) 맛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전 아직 잘
모르겠는데... 암튼... 마치 먼 외국에서 느끼는 듯한 음식 문화충격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민교회 권사님들, 집사님들께서 만들어주셨던 식사 한끼가 그립습니다... 세발낙지 철 아셨죠? 꼭 놀러 오세요... 목포에서... 4. 007작전 성공... (2004.
1.20) 기쁨이가 회장님 되셨군... 참 잘했다... 아마도 그 자리가
기쁨이에게 딱 맞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여름 007작전 같았던
수련회가 기억난다... 우린 모두 기쁨이를 모란역에서 만났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그리고 다행이다 싶었고... 기쁨이와
자랑이가 꼭 교회에 다시 올 수 있기를 얼마나 기도했던지... 암튼... 정말
주민교회의 기쁨을 찾은 듯 하다... 열심히 하더라도 분명히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그때마다... 늘 했던 것처럼...
그렇게... 그렇게... 기도하면 된단다... 기쁨이 만세!!! 학생회
만세!!! 하나님 만세!!! 목포에서... 5. 축하합니다... (2004. 4. 16) 이상락
님... 김태년 님... 이인영 님... 국회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멀리서 문자로, 메일로 들어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참으로 어려움 속에서 만들어낸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역사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통트는 새벽 그 역전의 순간... 부활하신 예수님의 그 사건이 바로 주민교회에서 연연히
살아 숨쉬는 역사가 되었습니다. 이해학 목사님의 놀라운 영성으로 얼마나
기도하셨을까... 고생하시고 애쓰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늘 졸음운전하실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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