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역공동체 만들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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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주민신협을 둘러싼 마을 전경. 주민신협은 이제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공동체 건설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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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금융·유통·복지 어우러진 스페인 ‘몬드라곤’ 모델 꿈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은 주민신협은 지역공동체 건설이라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주민교회는 처음 신협을 만들
때부터 스페인의 몬드라곤처럼 생산, 금융, 유통, 복지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협동조합을 미래의 청사진으로 그렸다. 1990년 생활협동조합을
만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먹을거리와 생활재, 교육재 등을 파는 3군데의 생협 매장은 연간 매출액이 26억원에 이른다.
주민신협은 성남 지역에 소규모 형태의 자활생산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으로
비슷한 꿈을 꾸고 있는 사회연대은행에 1천만원을 운영자금으로 전달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초등학생과 홀몸 어르신들이 만나
서로 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지역 공동체 건설을 위해 주민신협은 92년 교회 밖으로 나온 뒤부터 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단오축제는 8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마을행사가 됐다. 주민들을 위해 신협 2층에 공간을 만들어
요가, 스포츠댄스, 요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실, 우유팩 모아 저축하기, 경제골든벨 퀴즈대회
등의 행사도 열고 있다.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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