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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일(화) ‘나와 내 집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나와 내 집이 주의 뜻에 헌신되기를 원하나이다!’ 이주형 (pfrrhee)
2025년 09월 02일 06시 36분 40초 568

2025년 9월 2일(화) ‘나와 내 집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나와 내 집이 주의 뜻에 헌신되기를 원하나이다!’

 

1. 사무엘하 7:18 (구약 473쪽).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2. 사도행전 16:15 (신약 216쪽).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수사적인 질문으로 다윗의 기도가 시작된다. 질문은 이 단락의 문을 연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감사의 내용을 구성한다. 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인과 사례이다. 자신과 자기의 집안에 대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총의 약속이 ‘다윗계약’의 내용이다. 영원한 언약이다(cf. 13.16절). 도대체 내가 누구이기에? 이 질문은 은총을 뚜렷하게 한다. 내가 뭐라고... 불평 섞인 ‘왜 하필이면 나에게!’(Warum gerade ich?: E. Schuchardt)가 일반 사람들의 질문이라면 은총을 받은 다윗의 질문이 가진 뉘앙스는 정 반대다. 자신을 발견한 이의 것이다(욥 7:17; 시 8:4; 144:3).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은혜가 참으로 과분하다. 지금까지 걸어온 걸음이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단 말인가?(cf. 고전 15:10). 그의 삶을 압축한다 할 수 있을 한 구절이 뒤쪽 다윗의 승전가에 나온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삼하 22:30). 다윗은 하나님께서 ‘내 종’으로 부르는 이였다(5.8절 etc).

루디아는 비싼 포목이었던 자색옷감 장사였다. 도매상이었을 수 있다. 그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였다. 주께서 그녀의 마음을 열어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듣게 하셨다. 그녀와 그녀의 집이 세례를 받는다. 그녀가 예수의 사람이 되고 그 가정이 예수의 가정이 된 것이다. 그녀는 예수를 전하는 이인 바울 일행을 영접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이들은 모두가 한 가족이다. '정말로 내가 주를 믿는 이라고 인정한다면 내 집으로 들어와 머무르십시오!' 그녀의 강렬한 호의를 거절할 수 없다. 뿌리칠 수 없다. 그녀의 강권은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께 대하여 한 태도와 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눅 24:29). 그 집은 선교자들의 베이스캠프가 된다. 쉼도 얻고 다시 정비하여 출발할 수 있는 곳이다. 그녀의 집이 형제들을 만나는 교회 즉 복음선포의 교두보가 된 것이다(cf. 40절).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도대체 누구입니까? 주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없고 주님의 인도와 동행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는 이들입니다.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하시고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하실 분이 주님이 아니십니까? 우리의 삶이 주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고 우리 인생이 주님의 필요에 쓰임이 되는 응답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저 그렇게 우리가 주님의 손에 들린 의로운 도구로서 주님의 뜻에 따라 사용됨으로써 우리 인생이 주님께 드려지는 기도가 되고 우리 삶이 주님 찬양의 노래가 되고 우리 생명이 주님께 바쳐지는 시가 되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215장 (내 죄 속해주신 주께);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