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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7일(수) ‘주의 일을 하도록 마음에 강제를 당한 이로서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1. 예레미야 20:9 (구약 1082쪽).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2. 골로새서 4:3-4 (신약 328쪽).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예레미야는 부름을 사양한다. 사실상 거절이다(1:6. cf. 출 4:10-13). 그것은 그의 겸양의 표시가 아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의 무게를 짊어지기에 충분치 못하다 여긴 것이다. 과연 누가 재앙과 심판을 예고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기꺼이 할 것이며 그것에 따른 후과를 감당할 것인가?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주 대하는 이 불가능한 일에 그리고 그것을 말해야 하는 이 불편한 소명에 기꺼이 도전할 것인가? 거기에 명예로움과 영광스러움만 있는가? 칭찬은커녕 온갖 수모와 저항에 부딪히고 만다. 예레미야가 받은 시련과 고통 그리고 그가 경험한 박해와 배척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 쓰디쓴 말씀을 먹고 삼켜야 했다.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계속해야 하는 곤혹은 부름에 대한 자부심이나 의지 그 이상이다. 그것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그는 다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으려 한다. 그때 그를 강제하는 힘에 굴복하게 된다. 그의 마음에 타는 불과 같은 것이 있고 그것이 뼛속에 남아 있다. 하지 않으려 하지만 달리 별 수가 없다. ‘신의 발길에 채인’ 즉 선택이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운 그러나 또 다른 면으로는 고난과 괴로움의 삶으로 내몰린 사람의 운명이다. 하나님은 유혹과 압박으로 예언자를 대하시는 분이시다(7절). 사도는 전도자들인 자신들 일행을 위한 기도를 부탁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비밀’이라는 것을 전하고 말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것은 사도 바울의 의식이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고전 4:1). 이 비밀은 ‘복음의 비밀’이나 ‘하나님의 비밀’ 또는 ‘믿음의 비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그런데 그것은 사실 그리스도를 말한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그들이 사랑으로 결속되어 마음에 격려를 받음으로써, 풍부하고도 완전한 이해력을 갖게 하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골 2:2-3 표준새번역). ‘그리스도의 비밀’이란 헬라어의 문법에서 동격의 소유격으로 그리스도 곧 비밀이란 말이다(엡 3:4; 골 4:3). 사도 일행은 그 소명에 묶인 이들이었다. 자신의 삶의 의미와 가치가 거기에 달려 있다. 그들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빌리자면 하나님의 곳간에서 그것을 꺼내오는 천국의 서기관이 그들이다(마 13:52). 목회자의 부탁이 그것이다. ‘그리고 내가 입을 열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도록,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엡 6:19 표준새번역).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결코 쉽지 않은 그러나 가야 하는 길로 이끄시고 어렵지만 해야 하는 일을 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주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그러나 그 일을 하는 것이 고통과 괴로움을 동반하는 것임을 알기에 우리는 직분 감당하기를 주저합니다. 주님이 그 길을 알려주시고 감당할 힘을 허락해주시옵소서. 값진 삶이 어찌 쉬운 산책과 같은 것일 것이며 주의 일이 어떻게 즐겁기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의 뜻대로 살며 주님을 증거하며 사는 일에 주저함이 없게 하시고 잠간 살아가며 주님의 의로운 도구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기꺼이 주의 뜻에 복종하게 하시옵소서. 쉬 지치고 좌절에 부딪힐 우리를 부디 주님의 능력의 손으로 붙잡아 이끄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329장 (주 날 불러 이르소서);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505장 (온 세상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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