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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일(주일) ‘한결같고 신실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리라!’ 이주형 (pfrrhee)
2026년 02월 01일 06시 35분 47초 555

2026년 2월 1일(주일) ‘한결같고 신실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리라!’

 

1. 호세아 6:4 (구약 1261쪽).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2. 요한복음 15:9 (신약 174쪽).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너희들의 인애'란 이스라엘의 신실함에 대한 것이다. 인애는 보통 ‘신실한 사랑’(steadfast love)라고 번역되는데 언약의 파트너에 대한 지속적이고 믿을 만한 태도를 말한다. 루터는 ‘사랑’(Liebe)라고 번역했고 RSV도 마찬가지로 같은 단어(love)로 번역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관계가 호세아 예언자와 그의 아내의 관계에 빗대어 설명되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은 허무한 순간의 감정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했었다. 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가진 사랑이란 있는 듯 곧 없어져버리는 아침 구름이나 이슬에 비유될 정도였다.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풍요를 보장한다는 바알에게로 향한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동기는 신실함이 아니라 유리함이다. 신의가 아니라 이익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그것은 임금을 매개로 하는 일꾼인 삯꾼과 달리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목자의 태도에서 뚜렷해지는 것이다. 최종적이고 마지막 것인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양들을 지키는 선한 목자다(10:7-15).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13:1). 그러므로 ‘그의 사랑’ 안에 있어야 한다. 진실한 사랑이다. 확 타오르다가 사그러드는 사랑이 아니다. 그[예수]의 평안, 그[예수]의 기쁨이 있어야 한다(14:27; 15:11). 그의 사랑 안에 있어야 그의 사람이다. 바울의 말대로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새로운 존재이다(고후 5:17).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 대한 신실한 사랑을 갖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 대하여 보여주신 한결같은 사랑 그대로 우리도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눈에 좋아 보이는 것들을 쫓아가는 것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 허무한 것을 따르는 것이고 우리에게 손짓하는 유혹에 이끌리는 것은 결국 허깨비를 붙잡으려는 허망한 것임을 깨달게 하시옵소서. 주님을 떠나는 것은 우리에게 생명으로부터 벗어나 죽음으로 가는 것을 잊지 않게 하시어 다만 주님의 사랑과 인자하심 안에 머물게 하시고 주님께서 베푸신 사랑에 응하여 우리도 변함없이 지속되는 신실함과 흔들림 없는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216장 (성자의 귀한 몸);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