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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1일(주일) ‘주님은 고난과 약함 가운데서 부르짖는 우리의 음성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1. 요나 2:2[히3절] (구약 1288쪽).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2. 고린도후서 12:9 (신약 299쪽).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요나가 바다에 던져진 후 그는 큰 물고기에 삼켜진다. 죽음으로부터는 건져졌으나 아직 땅이 아니다. 그가 기도를 드리는 장소는 스올이다. 그가 물고기에서 뱉어내어져 견고하게 서 있을 수 있는 마른 땅으로 나오기 전의 상태다. 물고기 뱃속은 그 은유다. 그곳은 바다의 파도로부터는 보존되었지만 그렇다고 살아있다고도 말하기 어려운 애매한 재난의 상태를 말한다. 생기 있게 자유롭게 사는 온전한 삶이 아닌 것이다. 가톨릭에서는 연옥설을 뒷받침하는 구절로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무언가에게 쫓기고 포위되고 헤어 나올 수 없는 곳에 빠지게 된 힘겨운 삶이다. 하나님은 요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큰 물고기로 하여금 그를 토해내게 하신다. 물고기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는 그것으로부터 놓여 자유하게 된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이 [너의] 약함 가운데서 온전하여진다!? 이 역설적인 고백은 이미 이 서신의 서두에서 분명하게 밝힌 바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1:8-9). 신앙은 자신을 의지하고 제 힘과 지혜와 경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도 바울의 소명은 자신이 어떻게 되든지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었다. 질그릇 속의 보배를 나타내는 것(4:7) 즉 자신의 약함 속에서 작동하는 진정한 강함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자신에게 능력을 주시는 이를 자랑하는 것이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고난 가운데 힘겨워하며 환난 가운데 답답해하는 우리에게 구원의 능력이 되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힘을 잃은 발목에 새 힘을 주시어 일으키시고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무수한 시련들이 우리의 삶을 옥죄일지라도 또 힘에 겨워 우리가 지치고 쓰러질 때 우리를 붙드시고 능히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내 극복의 기쁨도 맛보게 해 주시고 재난과 위기 속에서 오히려 힘차게 살아가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일천한 지혜를 의지하고 우리의 미약한 힘을 자랑하려 하지 않게 하시고 깨질 연약한 질그릇 같은 우리를 능력의 도구로 만드시는 주님을 믿고 의롭고 선하게 그리고 겸손하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65장 (내 영혼아 찬양하라); 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418장 (기쁠 때나 슬플 때나); 188장 (무한하신 주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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