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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1일(토) ‘고요한 가운데 주님을 기다리며 잠잠히 주님을 만납니다!’ 이주형 (pfrrhee)
2026년 07월 11일 06시 41분 39초 32

2026년 7월 11일(토) ‘고요한 가운데 주님을 기다리며 잠잠히 주님을 만납니다!’

 

1. 시편 46:10[히11절] (구약 836쪽).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2. 마태복음 14:33 (신약 25쪽).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가만히 즉 잠잠히 있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무위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듣는 이의 진중한 자세요 깊은 생각의 태도다(cf. 욥 37:14). 그리고 신뢰 속의 평안을 말한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소망]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 62:1.[5]). 그러므로 예루살렘의 멸망을 슬퍼하는 노랫말 가사가 의미 있게 다가온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 3:26).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줄을 안다면 더 바랄 것이 무엇이 있는가? 그가 나서시면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호들갑을 떨 일은 없다.

물 위를 걸으신 예수의 이야기는 그가 자연의 지배자 즉 창조주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늘 아버지를 드러내는 분이다. 밤이 깊어진 새벽녘 바다는 어둠과 위험의 시공간이다. 그때 그 장소에서 만나게 된 예수는 믿음이 없어 물에 빠져 들어가는 베드로를 붙잡아 끌어올린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순종하는가?(마 8:23-27). 그는 누구도 잡거나 통제할 수 없는 제멋대로의 바람을 잠재우는 이다(cf. 시 89:9. vgl. 시 18:10; 104:3). 물론 그의 명령에는 귀신조차도 순종한다(막 1:27). 그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위기 속에서도 고요하고 주변의 소란 가운데서도 평안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해내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빈궁할 때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고 풍요로울 때 그것을 넉넉히 누릴 수 있는 이유도 다 주님을 힘입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대한 그리고 주님과 같은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으로 살게 하셔서 우리들로서는 스스로 넘어설 수 없는 어떤 시련과 인생의 파도도 능히 극복하며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373장 (고요한 바다로); 404장 (바다에 놀이 일 때에); 549장 (내 주여 뜻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