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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금) ‘하나님의 구원의 현실은 인자하심과 진리가 그리고 의로움과 평화가 짝을 짓는 것에서 드러난다!’ 이주형 (pfrrhee)
2026년 10월 16일 06시 36분 54초 1

2026년 10월 16일(금) ‘하나님의 구원의 현실은 인자하심과 진리가 그리고 의로움과 평화가 짝을 짓는 것에서 드러난다!’

 

1. 시편 85:9-10[히10-11절] (구약 866쪽).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2. 에베소서 5:9 (신약 315쪽).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이 시는 시제로 보면 세 단락으로 나뉜다. 과거(1-3절)와 현재(4-7절. 탄원이다)와 미래(8-13절)를 다루고 있다. 본문은 마지막 단락에 속한다. 희망적 ‘예언’은 (제 2)이사야가 문을 여는 첫 문장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위로다(사 40:1-2). 하늘과 땅(cf. 1절)이 동시에 언급되고 또 ‘좋은’(gut)과 땅의 소출이 언급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를 연상케 한다(11-12절). 곧 새로운 창조에 대한 기대다. 그때엔 하나님이 그 땅에서 [걸어] ‘다니시는데’ 그가 가는 곳에 ‘정의’가 [그를 호위하듯이] 앞서 가며 그의 걸음들이 그대로 길이 되게 할 것이다(13절). [RSV의 번역이다(Righteousness will go before him, and make his footsteps a way). 루터는 의가 그의 앞에 서고 그의 발걸음을 뒤따르는 것으로 번역한다(daß Gerechtigkeit vor ihm her gehe und seinen Schritten folge). 그러나 원문은 ‘그(야훼?)가 그들(?)[3인칭 복수 소유격 어미]의 걸음을 길로 만드실 것이다’이다. 하반절은 그러므로 앞서 가는 의를 따르는 그들의 걸음이 길이 되도록, 그들이 걷는 곳이 곧 길이 되도록 만드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담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상태를 10절이 진술한다. 인애[인자하심은 하나님 언약과 관련된 핵심단어다. 그 관계와 성격을 규정하고 내용을 담보하는 어휘다]와 진리(신실함)가 같이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서로 입을 맞춘다. 이 구절은 10절의 짝을 이루는 단어들 중 하나씩(진리와 의)을 취하는 11절에서 반복된다. 짝을 이루는 단어군은 서로에게 의존해 있고 서로를 보완한다. 특히 (정)의와 평화는 서로를 규정해주고 있다. (정)의의 결과가 평화요 평화는 (정)의가 없이 (대강 덮어서 만드는 거짓 평화로는) 달성될 수 없다(사 32:17). 각각의 단어들은 모두 ‘그의 구원’(sein Heil)의 설명어 혹은 대체어로 볼 수 있다. 이 시는 가장 아름다운 시 중의 하나라고 둠(B. Duhm)이 말한 적이 있다. 대림절 시로 자주 읽힌다. 두 여인이 입을 맞추는 그림은 하나님의 나라가 동터오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랑받아왔다. ‘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다’는 구절은 엄청나게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정치신학으로부터 시작해 2008년 중국 올림픽(실리콘 띠에 쓰인 구절)에서까지 등장한 말씀이 되었다. 에베소서의 구절은 시편의 거울 같은 말씀이라 할 수 있다. 빛의 열매는 선함과 의로움과 진실함 안에 존재한다. 그것과 분리될 수 없다(cf. for the fruit of light is found in all that is good and right and true: RSV). 이는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의 삶의 특징과 그 생활의 결과들이다(1.8절).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될 불순종의 아들들에게서 드러나고 보여지는 어둠과 대조되는 것들에서 빛의 열매의 성격은 더욱 뚜렷해진다(3-5.12-13절).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는 의로우신 주님의 백성으로서 거짓으로 살 수 없는 이들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친히 다스리시고 세상을 통치하실 날을 내다보며 소망 안에서 미리 그 세계를 내다보고 주님의 뜻에 맞게 믿음으로 바라보는 세계를 앞서 살아갑니다. 우리 모두를 지켜주시고 살펴주시옵소서. 우리가 빛이신 주님의 자녀로서 어둠에 머무는 모순된 존재가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늘 주님의 성품을 닮아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아가게 하시어 우리가 걸어가는 쉽지 않은 인생길이 모든 이들이 뒤따를 드넓고 편리한 도로처럼 그 위에서 걸어가는 길 안내가 되게 하시옵소서. 하늘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손색없이 우리가 있는 곳에서 주님께서 드러나 모든 이들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향기로운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548장 (날 구속하신); 497장 (주 예수 넓은 사랑)